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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반응 나뉘는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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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사실 국민 근로자 대부분이 회사에서 일하는 직장인인데요. 재택근무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경우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재택근무를 하는 새로운 근무형태 문화가 만들어졌어요. 재택근무라는 말 때문에 생소한 듯 익숙한데요. 워라밸 문화 캠페인이 생기면서 유연근무제 라는 것이 원래 존재 했었습니다. 유연근무제가 일주일에 1회 , 한달에 1회 이런 개념이었다면 지금은 좀 더 늘어난 것이죠?
그런데 재택근무에 대한 시선이 저마다 다릅니다. 본인이 종사하고 있는 업종, 급여수준, 직책, 업무 등에 따라 반응이 달랐습니다. 예를 들어, 직책별 반응을 본다면 사원, 대리급은 '집에서 일하니 너무 좋다. 잔소리 하는 사람 없어서 일할 맛 난다.', 과장, 부장급 반응은 '집에서 일하려니 답답하다. 가사노동, 육아 등 일에 집중 할 수가 없다. 감옥생활하는것 같다.', 상무, 이사급은 '심심하다, 지루하다,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닌 거 같다.' 등 반응이 저마다 달랐습니다.
워라밸 캠페인을 하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그렇게 하려고 해도 실천이 안되던 것이 바이러스 하나가 강제로 집행하게 하였네요. 하지만, 대기업, 중소기업 등 재택근무에 대처하는 여력이 차이가 많이 나서 적응을 잘 하는 기업 못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나 클라우드 기반 업무 등 재택근무를 뒷받침해주는 시스템이 불안정했던 것이죠. 그래서 정부에서 재택근무제 도입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는 사업체에 2천만원까지 지원금을 지원하고, 또 재택 근무로 인하여 집에 업무 환경을 만드느라 드는 비용에 대한 금액을 직원에게 지원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런 온라인 협업을 위한 도구적 시스템 기반을 갖추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회사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입니다. 근본적으로는 조직 내 상호신뢰와 소통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느냐의 문제랄까요. 회사가 그동안 직원을 창출해 낸 성과 중심으로 바라보는 기업문화였다면 일하는 장소가 집으로 바뀌어 재택근무제를 한다고 하여도 굳이 신뢰하지 못할 이유가 없고 따로 관리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여러 문제가 발생하겠지요.
코로나 19로 인해서 재택근무가 빨리 시행이 되었지만 향후 5년~10년 이내에는 재택근무가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멀리 보지 않고 지금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구요. 대면 회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유연한 근무시간, 업무 장소가 바뀌어도 조직의 미션 달성과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재택근무 도입을 기회로 삼아 조직역량의 수준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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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재택근무제를 할 경우 발생하는
궁금증을 한번 가져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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